- 한국경찰 중국공안 간 공동 추적활동 -

[사회=LPN로컬파워뉴스] 홍준용 기자 =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에 걸쳐 다단계 사기를 통해 피해자 1만여명으로부터 2,500억원을 편취한 이모(45세, 남)씨를 오늘(8일)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국내 비상장회사의 대표로 있으면서, 2004년부터 2008년 동안 매출을 허위로 부풀리고, 확인이 어려운 해외 대형 계약내용을 공시 및 언론 보도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조작하고, 미등기 5억주를 유통시켜 2,500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씨는 2009년 중국으로 밀항하여, 가명을 쓰며 북경 왕징 일대에서 은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강제 송환은 2013년 이후 한국경찰과 중국공안 간 도피사범 명단 교환 및 상호 집중단속 실시 등 양국 간 도피사범 공동추적 활동의 성과이다.

경찰은 2013년 제10차 한중 겯찰협력회의 시 상호 도피사범 명단 교환에 합의한 후, 양국 간 중요 도피사범 10명씩의 명단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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