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컬파워뉴스] 홍준용 기자 = 새누리당 대구시장 권영진후보의 안동 권씨 종친회가 불법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 놓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대구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5일 권영진후보의 선거운동원인 안동 권씨 종친회 청장년회가 불법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 놓고 안동 권씨 등의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권영진예비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전화를 걸었다.
 
같은 날 불법콜센터(053-746-1717)에서 안동 권씨인 권모(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안동 권씨 청장년회 사무실이라고 하면서 권영진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한 것이 불씨가 되었다. 이 전화를 받은 권모씨는 모 후보 선거사무장 K모씨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K모씨는 고민한 끝에 대구시선관위에 신고를 했다.
   
 
<권 후보에 관해 조사중인 대구시 선관위 사무실>
 신고를 받은 선관위는 불법 콜센터사무실에 도착하였으나 사무실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열어 주지 않았고 실랑이 끝에 약 2시간 후에 들어가 보니 7~8명이 있었다.
 
대구시선관위 이모 조사관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하면서 "같은 건으로 2, 3통의 신고가 더 접수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가 성백영 경북 상주시장후보의 선거운동원이 불법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 놓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선거운동원 1명이 구속됨에 따라 성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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