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 해외등반(키나발루산)을 위한 사전 국내 훈련 -

[문화복지=LPN로컬파워뉴스] 장종열 기자 = 지난 7일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성복)은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총 15명이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해외원정 등반(시각장애인 나들이 사업)을 위한 용문산 등반 사전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산행은 2019년 7월 20일(토) ~ 2019년 7월 24일(수) 3박 5일 동안 (주)애드리절트(이승민 대표)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시각장애인 해외등반(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키나발루산, 해발 4,095m)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참여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간의 상호 조화성과 체력을 가늠하는 시간이 되었다.

시각장애인 김진중(시각장애 1급) 참여자는 "벚꽃이 피는 계절에 좋은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시각장애인 해외등반을 도전할 수 있는 사전 훈련의 기회를 준 동문장애인복지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용문산 등반 기념>

시각장애인 남산(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 시각장애 1급) 참여자는 "이렇게 열정적인 자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등산 활동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건강을 다져 시각장애인 해외등반을 정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장순욱(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참여자는 "열정적인 시각장애인분들과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등산을 할 수 있어서 기뻤고, 바쁜 와중에도 등산 활동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시각장애인 해외등반에 도전하여 자원봉사자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용문산 등반 기념>

이성복 관장은 "이러한 기회가 우리사회에서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18년 시각장애인 해외등반 후지산(해발 3,776m) 완등을 경험하였고, 다시금 2019년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발루산(해발 4,095m)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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